K-팝이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새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 성공 이면엔 숨겨져 있던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대중음악 평론가 존 캐러매니카는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2025년 K-팝은 악마와 싸웠다’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칼럼에서 “K-팝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인지도가 정점에 달했지만, 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그룹 ‘뉴진스’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캐러매니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이 세계적 시대정신 속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장 잘 보여준 보여준 문화 현상이라고 짚었다. 해당 작품이 올해 가장 많이 소비된 문화 상품 중 하나라며, 선과 악의 대립을 경쟁하는 K-팝 그룹들의 줄다리기로 풀어내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가 됐고 수록곡들은 국내외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특기했다. 이는 K-팝이라는 사운드, 스타일 그리고 문화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