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25-19,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나 풀세트 승부를 펼치며 승점 쌓기가 더뎠던 도로공사는 약 한 달 만에 3-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적립하며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15승3패).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무려 60.47%의 성공률로 27득점을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코트를 폭격했고 타나차가 50%의 성공률로 12득점, 김세빈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에 외국인 선수 조 웨더링튼(등록명 조이)의 분전에도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13득점으로 부진한 26일 도로공사전에서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페퍼 4연속 최하위 막지 못한 외국인 선수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