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잘 나는 피부엔 약산성 세안용품이 적합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면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 아프기도 하고, 남들이 자신을 세수도 제대로 안 하는 지저분한 사람으로 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특히 외모에 관심 많은 사춘기 때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자존감에 큰 타격을 받는 아이들이 있다.사춘기에 진한 화장, 여드름 부른다사람 피부는 참 복잡하다. 피부 맨 바깥쪽은 죽은 세포층이 단단한 장벽을 이루고, 그 아래 살아 있는 세포가 자리한다. 피부에서 흘러나온 지방 성분은 죽은 세포층을 코팅하고 그 위에는 피부 유산균 같은 세균이 산다. 유산균이 잘 살아 있으면 유산균 분해 산물인 젖산이 피부층을 덮는데, 이 젖산으로 인한 약산성 환경에서는 다른 잡균들이 살 수 없다. 즉 건강한 피부는 죽은 세포층으로 이뤄진 손상 없는 장벽, 피부에서 흘러나오는 적정량의 유분, 유산균이 잘 살아 있는 약산성 환경으로 완성되는 것이다.그렇다면 여드름은 왜 생길까. 피부에는 털이 나 있다. 그리고 털이 난 모공에는 피지선이 발달해 있다. 이 피지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