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대회에서도 타격과 투구를 모두 소화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원하는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은 확답을 피했다.이바타 감독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WBC에 출전할 8명의 선수를 먼저 공개했다.1차 명단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오타니는 2023 WBC에서 타자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이바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오타니에 대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활약해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주위에 좋은 영향만 주는 선수여서 기대된다.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해주면 좋겠다”며 “대회에 메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