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아파트서 함께 살던 외할머니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충북 충주에서 외조모를 살해한 3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충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성탄절 전날 충주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외조모 B 씨(89)를 둔기로 살해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경 스스로 경찰에 범행을 신고했다. A 씨는 외조모와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