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연고지 이전 두고 저울질 내년에도 계속…“창원시 회신 기다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검토가 내년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구단은 지난 5월 창원시의 제안 방안에 대해 검토한 뒤 의견을 전달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회신을 받지 못했다.NC 구단은 27일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상황이 달라진 건 없다. 지난 8월 구단은 창원시에 경기 관람 환경 개선과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의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 측면 방안에 대해 요청했다. 하지만 창원시로부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NC는 지난 5월 창원시에 21가지 구단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요구 사항에는 야구장 시설 개선을 비롯해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창원시에 전달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고지 이전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