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가득 과자에 짜장면 50그릇 선결제…평범한 남성의 따뜻한 선행

연말을 맞아 인천 강화도의 보육원을 방문해 선행을 베푼 남성의 사연이 훈훈함의 자아냈다. 남성은 트렁크 가득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를 담아 전달한 뒤 인근 중국집에서 짜장면까지 선결제했다.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남성은 “부자는 아니지만 내 아이들에게 주는 마음의 온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6일 ‘강화도 보육원에 다녀온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인터넷으로 여러 기관을 찾아보다가 강화도 있는 한 보육원을 발견했다”며 “정말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방문 전 보육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물었다고 한다. 과자를 좋아한다는 답에 A 씨는 마트로 향해 과자와 음료를 잔뜩 구매했다. 그는 “거리는 멀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 운전하는 내내 마음이 가벼웠다”고 했다. 보육원에 도착한 그는 과자를 전달하자 아이들이 환하게 웃어줬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