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예멘특사, 동부의 정부군-STC 충돌에 “최대한 진정” 촉구

유엔의 예멘 파견 특사 한스 그룬드버그는 27일 (현지시간) 예멘 동부 하드라마우트, 알 마라 등 도시에서 정부군과 중재국 군대, STC군 사이에 군사충돌과 긴장이 심해지고 있는 데 대해서 모든 관련자와 국가들에 최대한의 자제와 더 이상의 확전 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룬드버그 특사는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성명서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자제와 진정, 대화”를 촉구하는 권고를 전달하면서 모든 관련자들이 군사행동을 피하고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그는 중동국가들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이라면서 자신도 예멘 사태의 진정과 예멘 내전의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정치적 해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명이 나온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26일 예멘의 “남부 과도위원회”( STC) 지역에 공습을 가해 주요 유전지역 부근인 가일 빈 야민에 있는 하드라미 정예부대 등을 폭격한 이후이다. 아직 공습 현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