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뷔페 부담스럽다면”…올겨울 호텔가 ‘애프터눈 티’ 승부수

올겨울 호텔업계가 ‘제철 딸기’를 활용한 애프터눈 티 세트로 2030세대의 ‘스몰 럭셔리’ 수요 공략에 나섰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딸기 뷔페 대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라이빗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를 강화하는 추세다.2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파스타 등 식사 메뉴를 포함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하거나, 고층 전망을 내세우는 등 호텔별 딸기 애프터눈 티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점심 대신 즐긴다”…식사 메뉴 강화단맛만 즐기기엔 아쉬운 ‘실속파’를 위해 식사 대용 메뉴(세이보리) 비중을 대폭 늘린 곳들이 눈에 띈다.르메르디앙서울명동은 라운지 앤 바 ‘르미에르’에서 ‘아베카모르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딸기 무스 등 12종의 디저트뿐 아니라 트러플 감자 뇨끼, 감바스 등 메인 요리를 포함해 브런치로 즐기기 제격이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9000원이다.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식재료의 격을 높였다.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