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지역에 연말연시 폭설과 폭풍 항공대란 ..서부는 홍수· 진흙산사태

미국 북동부 지역과 중부 5대호 지역에 겨울 폭풍과 함께 엄청난 눈이 내리면서 성탄절에서 새해에 이르는 연말의 여행 폭주기간 동안 자동차 여행과 항공 여행이 모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26일 밤에서 27일 새벽까지 10.2cm의 눈이 내려 기상청이 예보했던 수준을 초과했다. 이로 인해 26일 저녁부터 초소 1500편의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었다고 항공추적 서비스 전문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는 발표했다. 하지만 27일 아침부터는 지상 도로와 하늘의 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 메릴랜드 소재 국립 기상청의 밥 오러백 예보관은 “ 이번 겨울 폭풍은 확실히 진정되고 있지만 오늘 아침에도 북동부 일부지역에는 여전히 약간의 눈이 산발적으로 계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 폭풍은 미 북서부에서 남동부를 향해 이동하면서 뉴욕시 부근에 가장 많은 눈을 쏟아부었다. 일부지역과 롱아일랜드 중부 동쪽에서는 최고 15cm, 그 보다 북쪽인 캣스킬스에서는 무려 25cm의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