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반려견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오를리 나이시는 전날 자신의 13세 아들이 맨해튼 내 광장인 유니언 스퀘어에서 1살 된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다가와 칼로 반려견의 엉덩이를 찔렀다고 설명했다.이 남성은 분홍색 칼집에 담긴 검은색 칼을 꺼내 공격했다고 한다.아들은 그 남자가 공격 직후 웃더니 달아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를 찌를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았다”고 말했다.아들은 범인을 쫓아가려 했지만, 돌아오라는 오를리의 목소리를 듣고 멈췄다고 한다.당시 반려견은 피를 많이 흘렸고, 보호자들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반려견을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응급 수술을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욕경찰(NYPD)은 전날 오후 9시께 맨해튼 내 광장인 유니언 스퀘어 인근 주거지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