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범석, 한달 만에 뒤늦은 사과…“정부와 협력해왔다” 여전히 같은 주장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2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쿠팡이 지난달 29일 대중에 3370만 명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지 30일 만이다. 이번 사과문은 이날 김 의장이 국회 5개 상임위원회 연석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국회가 이를 불허한 뒤에 나왔다.이날 김 의장은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도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다. 사고 직후 유출자를 특정하여 정부에 통보했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된 장비와 유출된 정보를 신속히 회수했으며 모든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다”며 기존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