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새롭게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6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위촉됐다. 부동산 문제로 논란을 빚어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직을 내려놓았던 이한주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28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1964년생인 이혜훈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 소속으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제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했다.이 수석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며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