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매관매직 등 10개 혐의 기소…180일 수사 마침표

29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80일간의 수사를 마친다. 앞서 내란 특검과 채상병 특검도 각각 15일과 지난달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3대 특검’ 수사가 모두 막을 내리게 됐다.김건희 특검은 29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7월 2일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특검은 같은 달 21일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수사 초기부터 강도 높은 행보를 보였다.김 여사는 8월 6일 특검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구속됐다. 이후 8월 29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영부인이 구속기소되는 기록을 남겼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다수의 물증과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김 여사가 처음 기소된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