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서 띄운 소주 마티니”… 메리어트, 韓 여행객에 ‘러브콜’ 보낸 까닭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폭발적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핵심축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구매력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 여행객을 ‘전략적 우대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위한 전용 콘텐츠와 식음료(F&B) 경험을 대폭 강화하는 방침이다.메리어트그룹은 최근 범아시아 권의 주요 거점이자 미식의 도시로 불리는 호주 멜버른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AC Hotels by Marriott)’에서 한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안 얼라이언스(Asian Alliance)’ 비전을 공개했다.“한국인 여행객 잡아라”… 아태지역 ‘관광 동맹’의 핵심으로 부상메리어트가 이번에 발표한 전략의 골자는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국경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들 국가를 오가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