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 흙 구워 착륙장-도로 만드는 기술, 국내서 개발 중

병오년 새해 태양계와 그 너머를 포함한 심우주 탐사 거점, 희소 자원인 헬륨-3 채굴 등 달 탐사의 가치가 재조명된다. 미국 중심의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 II’ 임무로 우주비행사 4명이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달 궤도로 떠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 표면에 화성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미국인을 달에 보내는 사업에 추가 투자를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내에서도 2032년까지 독자 기술로 달에 착륙선을 보내고, 로버로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16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담겼다. 이후 달 기지를 건설하고 달의 물과 자원을 탐색·추출·저장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달 기지 구축에 필수적인 착륙장과 도로 건설 기술, 거친 달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 기술 등 첨단 달 탐사 기술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원리로 달 표면 평탄화 달 기지를 지으려면 대량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