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시총1위 에이피알K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K뷰티 공룡’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에 올라섰다. 에이피알은 창업 초기부터 자사몰 중심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을 정착시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비디오 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자사 제품의 카피캣이 늘자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을 모색한 끝에 홈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을 론칭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이는 에이피알이 파괴적 혁신 경로에 진입한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20만∼30만 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기기로 피부과 시술과 스킨케어 사이의 적절한 효능을 제공하며 기존 피부과 시술 시장의 비용이나 접근성 면에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층을 공략한 것이다. 뷰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전략을 소개한다.정육각-왓챠-발란 연쇄 추락2025년 스타트업 발란, 정육각, 왓챠가 줄지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들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