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180일 동안 수사한 특별검사팀이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김 여사가 윤석열 정부 당시 ‘V0(브이제로)’로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점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진행한다. 민중기 특검을 비롯해 6명의 특검보가 기소 인원 등 수사 성과를 밝힐 방침이다.수사 기간 종료 하루 전인 지난 27일까지 총 66명(▲구속 20명 ▲불구속 46명)을 재판에 넘긴 특검팀은 이날 매관매직 의혹 등에 얽힌 김 여사가 국정에 개입한 V0라고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V1’인 대통령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다는 뜻이다.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한 특검팀은 지난 26일 김 여사를 각종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한 바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업가 서성빈씨, 최재영 목사, 이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