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내년 주택 매입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매도에 대해서는 가격 흐름을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가 우세했다.29일 직방이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0%에 달했다.매입 사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 (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 (10.3%)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응답을 합치면 약 80%에 달한다.이와 달리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 (2.9%) 비중은 작았다.주택 매입 비용을 묻는 말에는 ‘3억 원 이하’(31.9%)와 ‘3억 초과~6억 원 이하’ (38.9%) 응답이 가장 많았다. 6억 원 이하 구간 응답이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6억 초과~9억 원 이하’는 16.8%, ‘9억 원 초과’는 약 12% 수준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