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SNS ·과거 삭제 나섰지만... "'윤어게인'에 고위직, 광장 배신한 것"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게시글을 돌연 삭제했다. 장관 후보 지명 후 논란이 된 12.3 비상계엄 옹호와 윤석열 탄핵 반대 등 과거 행적 지우기에 나선 모양새다. 야권에서는 물론 범여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계엄 이후 "불법 탄핵을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라는 등의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사실상 '윤어게인(YOON AGAIN, 윤석열 정신 계승)' 행보를 해왔다. 이 후보자는 지명 당일 언론 인터뷰에서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후회한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여권에선 "인사청문회에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과거 지우기 나선 이혜훈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