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인당 5만 원 쿠폰 보상안 발표... 전용기 "미끼상품 파냐"

쿠팡이 3370만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 위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1인당 5만 원, 총 1조 6850억 원 규모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인데 이를 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상이 아니라 미끼상품, 쿠팡은 또 쿠팡했다"고 직격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전날(28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여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문을 냈는데, 그 안에는 '보상안 마련' 내용이 담겼었다. 사과문 발표 하루 만에 보상안의 구체적 내용이 나왔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쿠팡을 계속 이용해 달라'는 취지다. 29일 쿠팡 보도자료 등이 올라오는 쿠팡 뉴스룸을 살펴보면 전 고객 대상 보상안은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돼 있다. 대상은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 고객(와우·일반회원 모두)이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