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안희정 성폭력 2차 가해자 직위해제 해야"... 당사자 "사직서 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오세현 아산시장이 최근 성폭력 2차 가해자를 정책 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전하며, 직위해제를 요청했다. 이에 해당 정책 보좌관은 "제 과오에 대해 일체의 변명을 할 의사는 없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6일 김씨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성명문을 올렸다. 김씨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오세현 아산시장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어청식)를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였다고 한다"며 "어씨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민·형사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된 사람"이라고 했다. 김씨가 인용한 보도는 <아시아경제>의 보도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세현 아산시장이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인 어씨를 지난 5월 7일 정책 홍보와 전략 과제 등을 담당하는 5급 상당의 보직인 정책보좌관에 임명했다고 한다. 김지은씨 "민주당은 정치권 내 권력형 성범죄 반성 정녕 없는 것인가"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