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금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기금 규모는 147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잠정치)은 약 20%로 지난해(15%)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내·외 주식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78%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25%), 대체투자(8%), 해외채권(7%), 국내채권(1%) 등 순이었다.수익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기금 규모도 증가했다. 이달 잠정치 기준 국민연금 기금은 1473조 원으로 전년(1213조 원)보다 260조 원(21.4%) 늘었다.이는 지난해 연금급여 지출 44조 원의 약 5.9배에 해당하는 규모다.정부는 수익률 목표 5.5%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준포트폴리오 등 자산배분체계 개선, 전문 운용 인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익률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