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구 5%는 교류저조층…한달간 11명과 전화-문자

우리나라 인구의 5%는 한 달에 통화·문자를 하는 사람이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저조층’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인구 평균보다 외출 횟수와 시간은 적었지만 집 근처에 머무는 시간은 길었다. 65세 이상 인구의 43%는 여전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29일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처의 인구·가구·취업 정보와 올 1분기(1~3월) SKT의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 및 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의 실시간TV 시청 정보 등 민간 데이터 자료를 가명결합한 통계다.분석 대상은 고령층, 청년층, 금융소외층, 교류저조층이다. 전국적으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통계가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류저조층은 전체 인구의 4.9%로 집계됐다. 남성(5.1%)이 여성(4.7%)보다 많았고 다인가구(5.2%)에 속한 사람이 1인가구(3.3%)보다 높았다.이들 중 근로자 비율(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