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상동광산서 핵심 광물 ‘텅스텐’ 공급받을듯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한국 강원 영월의 상동광산에 대규모로 매장된 텅스텐을 조만간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BS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텅스텐은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첨단 무기 등을 생산할 때 쓰는 전략 광물이다. 특히 전차, 전투기, 철갑 관통 탄약, 벙커 파괴용 폭탄, 인공지능(AI) 기반 미사일 유도 체계 등에 꼭 필요하다. 상동광산 운영권을 가진 캐나다 광산개발회사 ‘알몬티’의 루이스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CBS 인터뷰에서 ‘한국의 텅스텐이 미국 정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방문 당시 트럼프 2기 행정부로부터 텅스텐 공급을 보장받았다고 주장했다. 블랙 CEO는 상동광산이 “내년에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20만 t의 텅스텐 광석을 생산할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미국에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1916년 문을 연 상동광산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