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37년 역사의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창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K뷰티의 연관 밸류체인인 용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는 최근 잔금 납입을 완료하며 화장품 용기 제조·유통기업 창신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 과정에서 평가된 창신의 기업가치는 2000억 초중반대로 아크앤파트너스는 회사 지분의 대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에 설립된 창신은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4년 기준 740억원의 매출과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6% 급증했다. 2025년 상반기에만 120여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달성했다. 이번 인수로 창신은 HR·비즈니스 솔루션 리멤버(2021년), 패션 편집샵 카시나(2022년), 생활 서비스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