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AI의 잠재적 위험을 담당할 총괄 책임자를 다시 채용에 나섰다.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준비 책임자’(Head of Preparedness) 채용 공고를 냈다.올트먼 CEO는 “AI 모델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AI 능력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정밀하게 이해하고 측정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준비 책임자 직무는 핵심적 시기의 중요한 역할이자 스트레스가 많은 자리로 심도 있는 난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픈AI의 준비 책임자 재모집은 챗GPT 부작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등 소송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미국의 7개 가족은 지난달 소셜미디어피해자법률센터(SMVLC)와 기술정의법률프로젝트(TJLP)를 통해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집단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