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발리의 한 식당에서 불쇼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가연성 물질 주변에서 불쇼가 진행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지 매체, 지역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달 23일(현지 시간) 오후 발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서 직원들은 손님들 앞에서 불쇼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불은 식당 내부 장식품에 이어 천장으로 옮겨붙었다. 휴대전화로 불쇼를 촬영하던 일부 손님들은 촬영을 멈추고 자리를 떠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불을 껐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손님은 화재 즉시 대피하지 않고 현장에 남아 촬영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현지 당국은 가연성 물질 주변에서 불쇼가 진행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