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나주·화순) 의원 측이 여수 지역에 내건 현수막 20여 점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특수 손괴 혐의를 적용해 A(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8일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신 의원 측이 여수 시내 주요 길목에 내건 새해 인사 현수막 25점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현수막에는 새해 인사가 담겨 있었는데, A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니며 현수막 줄을 낫으로 잘라낸 뒤 돌돌 말아 인근 길에 버려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