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초대형 프로젝트 주민보상 시작…“가속 페달 밟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주민 토비 보상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LH는 이달 19일 삼성전자와 용인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용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 계약을 맺었다.● LH, 주민 대상 토지 보상 돌입‘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Fab)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LH와의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반도체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성패를 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