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 현수막 무더기 훼손 사건과 관련해 주철현(여수갑) 의원이 범행을 사주한 지역 보좌관에 대해 면직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이 붙잡은 현수막 훼손 사건 피의자인 40대 남성으로부터 "주 의원 측 지시를 받았다. 수고비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오마이뉴스>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만이다. 주 의원과 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대항마로 거론되며,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이날 오후 이 사건 관련 입장문을 내고 "신정훈 국회의원의 여수 지역 신년 현수막 훼손을 사주한 김아무개 지역 보좌관을 면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