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택배기사 과로와 사망 인과관계 상당…쿠팡은 주 7일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쿠팡이 택배기사들의 과로에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택배분야 사회적 대화기구 제5차 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남근 의원은 “택배기사들은 분류 작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돼 있는데 쿠팡은 아직도 참여하고 있다”며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조처를 해야 하는데 쿠팡은 여러 사업장에서 일단 시험하고 효과를 보면서 이행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다른 택배사의 경우 1년에 8일 정도 택배를 하지 않는 ‘휴업일’을 정하고 있는데 쿠팡은 여전히 주 7일 배송하고 있다.김 의원은 “쿠팡은 휴업일을 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주 5일제로 가야 하는 데 대체인력 투입이나 비용 등이 어느 정도 되는지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작업 방식과 과로사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학 조사의 중간보고도 있었다.김 의원은 “보고에 의하면 일주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