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尹 ‘불법이다·체포하라’ 지시 확실히 기억”…尹은 웃음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했고, 증인신문을 지켜보던 윤 전 대통령은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을 열고 조 전 청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증인신문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법정으로 들어섰다. 한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옅은 미소를 지은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으로 향하자 변호인단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이날 오전 조 전 청장에 대한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측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윤 전 조정관의 변호인은 조 전 청장의 진술과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이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체포조를 언급하지 않다가 검찰의 10회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