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독감 걸려라” 막말한 중국 교사 정직 처분

학생들이 독감에 걸렸으면 좋겠다며 막말을 쏟아낸 중국의 한 교사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지난 16일 지무뉴스,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퉁촨 첨단기술실험학교 음악 교사 A씨가 수백 명이 있는 채팅방에서 학생들을 향해 “전부 A형 독감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막말한 사실이 드러났다.매체에 따르면 이 사실은 최근 한 네티즌이 위챗에 그룹 채팅 기록을 공유하며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학교 측은 A씨에 대해 임시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공개된 채팅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채팅방에 수업받는 아이들 사진을 공유하며 “고막이 아프다”, “시끄러운 것들”, “쟤들 전부 A형 독감이나 걸렸으면 좋겠다. 당장 집으로 돌아가”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채팅 참여자들이 “아무리 말썽부려도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길 바라는 건 지나치다”며 지적하자 A씨는 “아이들은 내 자식도 아니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그런 태도면 교직에서 오래 일 못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