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에 폭행, 가출까지 한 남편…오히려 아내보고 “집 나가라”

아내를 폭행하고 가출한 남편이 아이를 데려가겠다며 집을 나가라고 요구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6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아이는 너무나도 소중하지만 남편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키 크고 잘생긴 남편에게 반해서 연애하고,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했지만 남편은 결혼 상대로 좋은 남자는 아니었다”며 “밤마다 술 마시러 나갔고, 여자가 있는 자리나 업소를 드나들곤 했다”고 토로했다. 사고 치는 남편 때문에 회사에 다니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던 사연자는 “남편에게 분노가 쌓여갔고, 결국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며 “경찰이 출동했고, 제가 크게 다친 것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그날 이후 별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거 이후 남편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채 사연자가 집에 없을 때 택배만 가져갈 뿐, 아이를 보러 오지도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