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과 긍정적인 통화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에도 푸틴 대통령과 먼저 통화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요청으로 성사됐고, 1시간 15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이날 통화가 긍정적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나 성과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어쩌면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황이 “약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