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0년 이상 개발한 레이저 요격 무기 시스템 ‘아이언 빔(Iron Beam)’을 실전 배치했다. 적의 무인기(드론)는 물론이고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가 실전에 배치된 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이스라엘이 밝혔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언빔 레이저 대공 무기체계를 실전 배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아이언빔을 공동 개발한 이스라엘 국방부와 국영 방위산업체 라파엘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아이언빔을 공군에 인도했다. 아이언빔은 사거리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방공무기로 평가된다. 요격 미사일 대신 100kW의 고출력 레이저 빔을 쏴 미사일, 로켓, 포탄, 드론을 격추시킬 수 있다. 근거리에서 날아오는 공격 무기를 요격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쏟아지는 다수의 공중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레이저 특성상 발사 간격이 짧아 처음에 빗맞아도 재차 요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