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을 주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레빗 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긍정적 통화를 마쳤다”고 적었다. 이날 통화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시간 30분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 다음 날 이뤄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통화한 셈이다. 레빗 대변인이 이날 통화가 ‘긍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힌 만큼 전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회담에서 논의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과 관련한 진전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후 “종전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하면서도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