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이 절반에 가까워 선거 판세는 아직 유동적이다. 조전혁, 류수노, 강민정, 홍후조, 한만중, 홍제남, 안양옥, 김현철, 강신만, 이건주 순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26, 27일 만18세 이상 서울시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 진보성향인 정근식 현 교육감이 14.4%, 보수 성향의 이주호 전 장관이 9.4%를 얻어 오차범위(±3.4%p) 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수 성향 조전혁 전 국회의원(4.7%),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3.7%), 진보 성향 강민정 전 국회의원(3.5%), 보수 성향 홍후조 고려대 교수(3.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진보 성향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관(2.3%), 홍제남 전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2.1%), 보수 성향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2.0%), 중도 성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1.9%), 진보 성향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1.7%), 보수 성향 이건주 K-교육연구소 대표(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