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른 여권 내 여러 지적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믿고 밀어주시라”고 했다. 정 대표는 29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잘된 결정일수록 성공한 결정이 되도록 도와주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자가 과거 허물이 있다면 그 부분은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할 수 있도록 채찍은 가하되, 이 대통령 결정까지 그렇게 (비판)하지는 마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이른바 ‘윤 어게인’ 집회 등에 참석하는 등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범여권, 시민사회의 시각과 배치되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은 이러한 비판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기자회견 때 얘기한 것을 재생해서 말씀드리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