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산업 생산이 서비스업과 광공업을 중심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지만 소비는 큰 폭으로 위축되며 내수 회복에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지난 10월 큰 폭 감소(-2.7%) 이후 한 달 만의 반등이다.최근 산업생산 증감률은 6월 1.6%, 7월 0.4%, 8월 -0.3%, 9월 1.3%, 10월 -2.7%로 오르내리다가 11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3.6%)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7.5%), 전자부품(5.0%) 등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7% 증가했다.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비내구재(-4.3%),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었다.투자는 증가세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