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을 끝으로 3대 특별검사팀(내란·순직해병·김건희특검)의 수사가 모두 종료되면서 각 특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이 모두 경찰로 모이게 됐다.기존 적체 사건, 민생 범죄 수사와 더불어 3대 특검 잔여 사건까지 경찰이 떠안게 되면서 특검 인계 사건들의 처리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정치권에선 3대 특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일괄 처리하는 종합특검과 김건희특검에서 포착한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를 위한 별도 특검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경찰 수사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전날(29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 김건희특검팀으로부터 잔여 사건에 대한 인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31일까지 인계 대상 사건을 정리해 국수본에 넘길 계획인데, 현재 특검팀과 국수본이 함께 사건기록 등을 목록별로 확인하며 인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