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 대비해 경찰이 인파관리에 나선다.서울경찰청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다중운집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인파관리 종합 안전지원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열리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와 해맞이 행사 등 총 29개의 행사에 22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위기관리·교통·범죄예방 등 관련 기능 경찰관을 포함해 인력 3063명을 배치한다.특히 경찰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구획된 12개의 공간에 제한인원을 넘는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통제한다.보신각과 인접한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종료 시간대 혼잡 및 인파밀집이 예상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경찰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울중앙우체국,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마포구 하늘공원 등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각 자치구와 협조해 안전관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