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 등 도박행동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고, 청소년 도박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승인을 받은 조사다. 전국 633개교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1만3481명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온라인 자기기입식 집단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평생 경험률은 4.0%로 지난해 대비 0.3% 감소했다. 도박 경험자 중 지난 6개월 이내 도박 지속 경험률은 19.4%로 지난해 대비 0.3% 상승했다. 전체 청소년 391만4000여 명 중 도박 경험자는 15만70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6개월 이내 도박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청소년은 약 3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평생 경험한 도박 유형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35.8%), 오프라인 복권(31.7%), 온라인 미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