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논란에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대한민국 되길”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논란에 대해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후 처음이자 2025년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와대에서 하는 첫 국무회의다. 공간이 여유가 있다 보니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회의를 좀 더 길게 해도 되겠다”고 농담했다.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는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며 “이번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정의 완성도 국민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우리 정부의 원칙과 철학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위해서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