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TV조선 기자 질문이 나오자 “답변하지 않겠다. 원래 조선일보하고 제가 인터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언론하고만 인터뷰를 합니다”라고 밝혔다. 누구나 특정 언론에 호불호가 있다. 취재를 거부할 수도 있다. 개국 이래 TV조선이 늘 불신도 높은 언론사로 꼽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당 대표가 언론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18일 국회 브리핑에서 MBC기자가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