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착공 9년 만에 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새울 원자력 발전소 3호기 운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첫 착공에 들어간 지 9년 만이다.새울 3호기(신고리 5호기)는 전기 출력 1400㎿(메가와트)급으로 설계수명은 60년인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채용했고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 설계가 같다.한수원은 2016년 6월 원안위로부터 새울 3호기에 대한 건설허가를 받아 건설에 착수했고 2020년 8월 원안위에 운영허가를 신청했다.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APR1400과 동일한 노형에 대한 심사를 바탕으로 기존 원전과의 설계 차이, 원전 운영 능력, 시설성능, 운영 및 가정된 사고 시 방사선 영향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허가 기준에 충족하다고 결론내렸다.원안위에 따르면 새울 3호기의 경우 동일한 노형인 신한울 1·2호기보다 원자로 격납건물 두께가 15㎝, 보조건물은 30㎝,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