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감귤 수확량 증가,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 새 과제로 부상

중국 농촌 지역에서 감귤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저장성 일대 감귤 산지를 조명하며, 생산 확대 이후 유통·가공·브랜드 전략이 농가 소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저장성의 한 감귤 재배 마을은 수확철이 되면 마을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든다. 들판을 가득 채운 감귤은 풍요로운 수확을 보여주지만, 농가들에게는 동시에 새로운 고민도 안긴다.최근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농민들은 판매 경로 확대와 가격 안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하 물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기존 도매 중심 유통 구조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중국중앙방송총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시청자가 가상의 ‘촌장’이 돼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설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