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들이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은 건 당연하죠.”청와대 앞에 시위하러 오시는 분들도 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니 오시는 거겠지만 주민 입장에선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네요.“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각종 집회·시위도 청와대 앞으로 돌아왔다. 시민들은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청와대 앞으로 복귀한 집회·시위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李대통령 청와대 출근 이튿날…108배부터 농성장까지 ‘청와대 북적’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이튿날인 30일 낮 12시쯤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옮겨온 집회·시위 인파로 북적였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베트남 이주노동자 고(故) 뚜안 씨 아버지와 시민단체들은 오전 11시에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릴레이 108배를 시작했다. 뚜안 씨 아버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전날(29일)부터 108배를 했다.지난 6월부터 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