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약진에…中 올해 신차 판매량 日 제치고 첫 1위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세계 신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반면 일본은 20년 이상 지켜온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주게 됐다.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올 1~11월 완성차 업체들의 발표 자료,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 등을 토대로 올해 중국 업체들의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약 2700만 대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까지 포함해 집계한 수치다. 올해 일본 업체들의 전 세계 신차 판매는 약 2500만 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2년엔 일본의 신차 판매량이 중국보다 약 800만 대 이상 많았다.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자국 시장에서 공격적 할인에 나서면서 가격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친환경 승용차의 올 1~11월 판매에서 10만~15만 위안(약 2050만~3080만 원)대 모델이 전체의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중국 시장에